청약점수 계산
아파트를 분양하면 가점제와 추첨제로 분양자를 결정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추첨제 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중이라고 하지만, 가점제에서 뽑히지 않으면 추첨의 기회가 한 번 더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약점수 계산은 가점제에 이용할 본인의 점수로, 청약점수가 높아야 당첨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약점수 계산은 3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지고, 본인의 조건을 입력하면 청약점수를 계산해주는 홈페이지가 몇 군데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주택 기간이 몇 년인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계산하면 좋겠지만, 본인이 직접 몇 년 인지 골라야 하므로, 본인 스스로 청약점수 계산 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주택기간은 만 15년 이상이 32점 만점을 받는 항목이라고 하는데요. 청약통장 가입자와 세대원 전원이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이어야 하고요. 만 30세가 되는 날로부터 본인 및 배우자가 계속하여 무주택인 기간을 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 30세 이전에 결혼한 부부는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기간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부양 가족수를 기준으로 청약 점수 계산을 해야 하는데요. 부양가족수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점수를 계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수에서 본인 한 명을 빼고 5를 곱하면 쉽게 청약점수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미혼자녀는 부모와 동일한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고, 만 30세 이상 미혼자녀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1년 이상 동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어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청약점수 계산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입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통장을 찾아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만 6개월 미만 1점, 만 1년 미만 2점으로, 1년에 1점을 더하면 되고, 만 15년 이상은 최대 17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가지 항목을 모두 더하면 74점이 만점으로, 본인의 점수가 몇 점인지 계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약점수 계산을 해보았는데요. 청약 인기가 줄어들면 당첨될 수 있는 청약점수가 낮아지고, 경쟁률이 쎌수록 높은 청약점수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추첨 비율이 늘어나면 청약점수와 관계없이 기회가 돌아갈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젊은 세대에게도 좋은 기회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약점수 계산을 잘못해서 당첨되면, 부적격자로 당첨이 취소되고 청약 기회가 날아가게 됩니다. 신중하고 정확하게 계산해야 청약 당첨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1주택자도 청약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분은 무주택자 점수가 없어서, 가점제보다는 추첨제로 기회를 잡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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