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란
금융생활을 하기 위해서 조금만 찾아보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몇가지만 잘 알아도 쉽게 적은 금액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데요. 제로페이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은행, 민간이 협력해서 만든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말합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 중에서 삼성페이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페이와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을 이용해야 하지만 제로페이는 본인이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기존 은행앱을 기반으로 이용합니다. 본인이 쓰던 은행 어플에서 제로페이 신청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제로페이 사용법은 다른 간편 결제 서비스와 대부분 유사하다고 생각하는게 좀 더 정확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이때 제로페이는 본인의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구매처로 계좌이체가 이루어 지는 방식입니다.
이정도면 제로페이란 무엇인지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을텐데요. 계좌이체 방식이기는 하지만 자영업자에게 들어가기 까지는 d+2일 정도의 결제일이 발생됩니다. 기존에 신용카드와 비교하면 꽤 빠르게 입금이 되고 이 방식을 채택해서 수수료가 거의 없습니다.
제로페이가 자랑하는 수수료는 매출 8억 이하는 0%, 8억 ~ 12억은 0.3%, 12억 초과는 0.5%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제로카드를 많이 이용하도록 활성화를 해야 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혜택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제로페이는 소득공제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차피 세금을 낸 금액에서 공제가 되고 소비로 인한 항목은 제한이 있어서 개인에 따라서는 현금영수증, 체크카드 사용만으로는 최대 공제를 채우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작년에 대부분 수입을 현금과, 체크카드를 사용해 소비했지만 공제는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제로페이와 비교가 되는 제도가 인천시 이음카드입니다. 인천시 내에서 결제시 직접 현장 할인을 제공하는데요. 그 할인율이 8% 정도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매시 선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우이죠.
물론 제로페이도 소득공제 40%가 전부는 아닙니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서 서울시에 있는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이용시 추가적으로 할인 대상이 되는데요.
이용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로페이 사용법을 간단하게 언급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 어플을 열고 상단에 있는 혹은 메뉴를 선택해서 제로페이 신청을 하면 됩니다.
제로페이 신청을 하면 본인 인증을 통해서 가입이 되고 제로페이 결제 화면에서는 방금 눌렀던 버튼을 선택해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제로페이 또 다른 단점으로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상점은 따로 표시를 해주면 좋은데 아직 모든 곳이 시행하지 않아서 제로페이가 되는지 문의를 따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점 또한 살짝 귀찮음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지금까지 제로페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하는 제도로 시작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소비자를 참가 시켜야 하는데요. 인천시를 본받아서 정책에 조금 더 반영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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